[00:00:00] 한 마디의 말도 남아있지 않아 (Couldn\'t say anything) (什么话也说不出来) - 정종인 (illionoah)
[00:00:00] 词：정종인
[00:00:00] 曲：정종인
[00:00:00] 编曲：정종인
[00:00:00] 우리가 걸었었던 그 거리가
[00:04:00] 한 시간에 멈춰있는 것 같아
[00:09:00] 부딪혀 흩어져버린 파도와
[00:13:00] 함께 사라져버렸던 마지막
[00:26:00]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
[00:30:00] 뒤돌아보니 넌 이미 없더라
[00:34:00] 우리가 날려 보냈었던 그 말도
[00:38:00] 나지막이 흩뿌려지는 것 같더라
[00:43:00] 더는 그만
[00:47:00] 여기 있지 마
[00:51:00] 한 마디의 말도
[00:55:00] 남아있지 않아
[01:00:00] 조금만 기다렸으면 좋았을까
[01:04:00] 섣부른 거란 생각도 들더라
[01:08:00] 몇 번째의 낙엽을 보는 걸까
[01:13:00] 우리도 다시 맺힐 수 있을까
[01:27:00] 있잖아 잎이 맺히면 다시 또
[01:31:00] 겨울이 되며 떨어지지만서도
[01:35:00] 마음이 그렇더라 아플 거를 알면서도
[01:40:00] 한 번 더 피어주기를 바랄 걸
[01:44:00] 그래 다시 또 봄이 오면
[01:48:00] 꽃을 보면서 여름을 기다려
[01:52:00] 가을이 되어 색이 바라면
[01:57:00] 겨울이 되면서
[02:00:00] 더는 그만
[02:04:00] 여기 있지 마
[02:08:00] 한 마디의 말도
[02:12:00] 남아있지 않아
[02:34:00] 우리가 걸었었던 그 거리가
[02:39:00] 그 시간에 멈춰있는 것 같아
[02:43:00] 부딪혀 흩어져버린 파도와
[02:47:00] 함께 날아가 버렸던 우리가
[02:52:00] 그 마음을 일찍 알았더라면
[02:56:00] 도망치지도 않았을 거야
[02:59:00] 한 마디 말이라도 하고 떠났다면
[03:04:00] 서성이지도 않았을 거야